칠드런 오브 맨(children of men)1 '칠드런 오브 맨(Children of Men)': 희망의 부재와 인류의 구원에 관한 묵시록적 걸작 알폰소 쿠아론 감독의 2006년 작 '칠드런 오브 맨'은 개봉 당시보다 시간이 흐를수록 그 예언적 통찰력과 영화적 성취가 더욱 빛을 발하는 작품이다. P.D. 제임스의 동명 소설을 바탕으로 한 이 영화는 2027년, 18년간 출산이 일어나지 않아 서서히 멸종을 향해 가는 인류의 모습을 그린다. 클라이브 오웬, 줄리안 무어, 마이클 케인 등 뛰어난 배우들의 연기와 함께, 에마누엘 루베즈키의 혁신적인 촬영 기법은 이 디스토피아적 미래를 생생하게 전달한다. 절망적 미래의 사실적 묘사'칠드런 오브 맨'이 그리는 2027년의 세계는 놀랍도록 설득력 있고 디테일하다. 전 세계적인 불임 사태로 인류의 미래가 사라진 세상에서, 영국은 유일하게 기능하는 정부를 가진 나라로 남아있지만, 그 체제는 극도로 억압적이다. 난민.. 2025. 3. 13. 이전 1 다음